▲ 코원에너지서비스 관계자 및 중국 격맹국제능원유한공사 대표단이 서초CNG충전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중국 격맹국제능원유한공사 대표단이 국내 도시가스 기반의 CNG충전 인프라 및 관리운영기법을 배우기 위해 코원에너지서비스의 CNG충전소를 방문했다.

코원에너지서비스(대표 조민래)는 지난 5일 서초구 서초공영 CNG충전소에서 중국 격맹국제능원유한공사 대표단을 대상으로 충전소 안전관리 기법 및 관리운영방안을 소개했다.

격맹국제능원유한공사는 한국의 CNG충전소를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의견을 한국가스공사에 피력했으며 가스공사는 한국도시가스협회에 우수한 CNG충전소를 선정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이번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

백조상 부총경리 등 15명으로 구성된 격맹국제능원유한공사 대표단은 이날 코원에너지서비스 관계자로부터 압축기, 압축용기, 충전기 등의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안전관리기법 및 운영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격맹국제능원유한공사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우수한 CNG충전소 관리기법을 배우기 위해 코원에너지서비스의 CNG충전소를 방문했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충전소 관리방안 및 안전관리 기술 등 많은 것을 배우고 한국 CNG충전소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CNG 충전시스템은 중압 4.0~8.5Bar의 도시가스를 공급받아 250Bar로 압축해 충전기를 통해 천연가스 자동차(200Bar)에 충전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충전시스템은 압축기, 압력용기, 충전기, Control Panel, 각종 안전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9년 11월 준공한 서초충전소는 버스 110대, 청소차 26대, 택시 150대에 CNG충전을 하고 있으며 일일 충전량(도시가스)은 1만5,000m3이다.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서초충전소, 강동충전소 등 총 5개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원에너지서비스의 관계자는 “격맹국제능원유한공사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충전소 운영기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라며 “앞으로도 충전소 운영에 있어 선진기법을 도입하는 등 CNG충전소 운영의 모범적인 회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4월 설립된 격맹국제능원유한공사는 산서능원(산서성 산하 국유기업) 47%, 한국전력공사 34%, 도이치은행 9%, 일본 컨소시엄이 10%의 지분을 갖고 있다. 매출액은 2012년 기준으로 91억3,000만위안이다.

이 회사는 1만3,097MW의 발전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696MW를 건설 중이다. 또 7개의 탄광(매장량 6억4,500만톤, 생산 720만톤)을 소유하고 있으며 석탄층 가스사업(산서성 일대 가스관로 운영·판매)과 신재생 환경사업(풍력발전, 오수처리, 쓰레기 발전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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