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형준 기자] 교통안전시스템에도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15일 바트자야 바산드로지(Batzaya Basandroj) 몽골 도로교통부 실장 등 방문단 3명을 초청해 공단의 자동차검사기술 및 시스템 등의 교류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몽골 방문단은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안전연구원, 서수원자동차검사소 등을 견학하며 교통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선진 노하우를 체험하고 향후 교통분야 MOU 체결을 통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오는 4월 몽골을 방문해 몽골 도로교통부와 MOU를 체결하고 교통안전 전반에 대한 공단의 첨단시스템 및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를 계기로 기존의 자동차검사기술 및 시스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안전운전체험교육장 설립 및 전기자동차 도입, 철도운송 및 물류센터 교육 등 교통안전 전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일영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해외진출은 외화확보를 통한 경제적 이익은 물론 개발도상국에 선진기술을 전파해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준다”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해외진출을 전개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10년 11월 몽골과 교통분야 교류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선진 자동차검사 및 교통안전 시스템 등의 기술지원을 실시, 현재까지 총 64명의 몽골 공무원을 대상으로 IT기반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 자동차검사시스템 등의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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