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좌)과 캄마니 에너지광업부 차관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는 라오스 에너지광업부와 전기안전 기술에 대한 교육과 교류를 골자로 한 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15일(현지시간) 라오스 정부의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해 캄마니 에너지광업부 차관과 면담하고 양자 간 협약에 서명하면서 산하 공기업인 라오스 ‘ECI State Enterprise’에 대해 다양한 기술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방문단은 이어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주요 변전설비와 전기 관련 시설물을 견학하고 향후 지원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국가들 가운데 인구대비 전력 생산량이 가장 좋은 나라이면서도 낙후된 시설로 인해 전력 손실률이 매우 높은 나라다.

이에 선진적인 전기안전 관리 기술과 첨단설비 운용 능력은 에너지 효율화를 모색하는 라오스 정부에게도 큰 보탬을 줄 전망이다.

라오스 정부는 전기안전공사와의 이번 협정으로 전기안전분야에 많은 협력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두 나라가 윈-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와 한국-라오스친선협회(KLFA) 관계자들은 이번 라오스 방문 기간 중 팍늠군 셍레나 지역의 한 농가 마을을 찾아 학교 등 주요 시설들에 대한 안전점검과 누전차단기 설치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양국 국민 간의 우호 증진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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