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LH공사 U-Eco City 연구단(단장 이윤상, www.ueco.or.kr)은 도시의 신재생 및 미활용 에너지의 생산관리를 최적화해 도시의 에너지소비와 CO₂ 배출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시에너지계획 및 운영지원시스템(EnerISS)’과 ‘도시에너지 통합관리 및 활용서비스(EnerWeb)’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도시 에너지를 예측하고 에너지 공급방식의 최적안을 제시하는 ‘도시에너지계획 및 운영지원시스템(EnerISS)’으로 도시계획의 초기단계부터 지역특성을 반영한 탄소저감형 에너지 공급 시나리오를 제시함과 동시에 도시에너지 생산시스템 관리 효율화를 위한 방안을 지원한다.

또한 도시의 에너지사용량을 정밀하게 예측 및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기대할 수 있는 에너지 소비 절감 효과는 상당하다는 것이 연구단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예상 수치를 인구 백만 명의 도시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에너지소비 40% 감소돼 약 2,700억원을 절감하고 연간 CO₂ 배출량을 25% 감소시켜 약 190억원 절감이 가능하다는 예측이다. 이와 같은 에너지절감 효과는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 향상 효과도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연구 개발로 구축된 ‘도시에너지 통합관리 및 활용서비스(EnerWeb)’는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에서 개별 관리해 온 도시의 전기/가스/지역냉난방 등 에너지 및 환경 자원의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웹기반으로한 서비스를 실현 가능케 했다.

U-Eco City 연구단의 관계자는 “이미 부산광역시를 대상으로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라며 “지역에 적합한 도시 에너지/환경 인프라 계획의 실현은 물론 기존 도시와 건물의 에너지 소비 실태를 비교함으로써 문제점을 해결하고 효과적인 에너지 절약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누구나 쉽게 대상지역의 에너지와 환경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체험서비스도 마련돼 에너지자가진단을 통해 환경/에너지 관리의 자발적 시민참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시에너지계획 및 운영지원시스템(EnerISS)과 도시에너지 통합관리 및 활용서비스(EnerWeb)는 국토해양부(연구사업 담당기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연구사업 전문기관), LH U-Eco City 연구단(연구사업 주관기관)의 연구관리/개발 끝에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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