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은 23일, 24일 양일간 부산동의대학교에서 발전 5개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모의거래를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발전 5개사 관계자와 배출권거래 전문가 15명은 총 5개팀을 구성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동안 총량규제방식과 원단위목표방식, 인센티브 경매방식 등 3개 시나리오에 따라 모의거래를 실시했다.

모의거래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연구'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그동안 진행해 온 배출권거래 연구에서 한단계 나아가 실제 모의거래를 통해 산업계의 참여를 유도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모의거래를 개최한 공단 관계자는 "교토의정서에서 채택하고 있는 새로운 시장 메카니즘인 배출권거래제를 이해하고 학습을 통한 전략수립을 직접 해 봄으로써 산업계의 대응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모의거래 개최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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