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앞줄 좌 5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희망의 빛, 생명의 바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인도네시아의 오지에서 초등학교와 소수력발전소를 짓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 28일 국제아동후원단체 플랜(Plan)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바섬 그로보강(Grobogan)지역에서 ‘제2 KOMIPO School’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김병관 KOICA 인도네시아 소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중에는 제2 KOMIPO School 학생들이 준비한 율동과 장기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도네시아 제2 KOMIPO School 건립은 중부발전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과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연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총 3억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난해 4월 착공한 제2 KOMIPO School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각 1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무실, 도서관, 화장실, 식수시설을 갖춘 신식 건물이며 중부발전은 학교에 기자재와 장학금도 지급했다.

이번 학교 준공으로 약 300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혜택을 받고 학교에 설치될 화장실과 식수시설 등을 통해 지역의 마을 주민들도 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을 위해 건립한 KOMIPO School이 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여는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의 아름다운 교류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KOMIPO School 준공을 기념해 직원 중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봉사활동과 함께 KOMIPO School 학생들과 문화교류활동도 벌였다.
 
봉사단 11명은 26일부터 3박5일 동안 자원봉사 및 KOMIPO School 학생들과 인도네시아 전통놀이를 비롯해 미니 올림픽 경기 및 즉석사진을 이용한 교실꾸미기 등 마음을 터놓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차지혜 중부발전 차장은 “중부발전이 지은 KOMIPO School에서 인도네시아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소통하게 돼 무척 기뻤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도 저절로 일어났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의 발전사업 성과를 함께 나누고자 지난해 11월과 올해 두 번째 학교를 건립했으며 자바섬 서부 보고르(Bogore) 지역에 초등학교를 1개 더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 행사에 이어 지난 29일에는 자카르타에서 현지 NGO 단체인 IBEKA(대표 Ms. Tri Mumpuni)와 ‘소수력발전사업 공동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의 전력 부족 지역에 소수력발전소를 건설, 운영해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전력공급, 교육, 의료, 인프라건설, 용수공급사업 등에 활용하고자 기획했다.

또한 수익금의 일부는 유사사업을 위한 재투자 기금으로 적립해 선순환을 위해 관련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최평락 사장은 “소수력 발전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이 중부발전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인도네시아 어려운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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