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동위 기자] 지난해 중국 3대 석유회사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발간한 ‘국제 에너지·자원동향’에 따르면 최근 중국 언론들은 2012년 중국 3대 석유가스 회사의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SINOPEC(석유화공공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639억위안으로 전년(732억위안)대비 11.4% 감소했으며 CNPC(석유천연가스그룹)은 전년(1,330억위안)대비 13.3% 감소한 1,153억위안을 기록했다. CNOOC(석유해양총공사)는 전년(656억위안)대비 9.3% 감소한 637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들 3사의 순이익은 △정부의 유류가격 조정 △원자재 세금 증가 △석유탐사 비용 상승 등의 원인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여전히 이들 3대 석유회사는 일일 6억6,000위안(약 1억600만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합계는 2조4,250억위안(약 3,911억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사의 지난해 해외 산유량 합계는 약 1억톤에 육박(CNPC 5,000만톤, SINOPEC 2,600만톤, CNOOC 1,000만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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