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냉동공조기기 산업의 선두주자인 (주)센추리(대표 원하연 www.century.co.kr)는 지난 68년 냉동공조기기 산업 발전의 기치를 내걸고 창업된 이래 국내 냉동공조기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70년 냉방기 콘덴싱 유닛 공기압축기 생산을 시작으로 히트 리커버리 냉동기, 왕복식 냉매 압축기, 흡수식 냉동기, 히트펌프식 냉방기, 스크루 압축기, 패키지 에어컨, 스크루 냉동기 등 공조기 관련 제품 전문회사로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술력을 인정하는 전동기 KS표시 허가 획득, 미국 UL, ETL, 캐나다 CSA 규격인증, 냉방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등을 획득했으며, 86년엔 스웨덴 SRM사와 스크루 압축기 기술제휴를 체결했다.

또한 97년에는 IR52 장영실상, KT마크를 획득했으며, 98년엔 스크롤냉매압축기가 세계 우수자본재로 지정됐다.

센추리가 가스 냉난방기와 인연을 맺은 것은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이 92년부터 소형 흡수식 냉난방기 연구개발에 착수해 제품화에 성공하자 지난 2001년 기술이전 업체로 선정되면서 부터다. 이후 LG전선과 같이 GHP 국산화 기술이전업체로도 선정됐다.

지난 3월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간 3RT급 소형흡수식 냉난방기는 한 대의 기기로 냉난방이 필요한 곳에 3~4대까지 실내기를 조합해 동시에 냉난방을 할 수 있다. 냉난방용 전용과 급탕기능이 추가된 2가지 기종을 출시했다.

이번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한 센추리 기술연구소 남임우 이사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이용해 한 대의 기기로 멀티 냉난방이 가능하다”며 “여기에 급탕기능을 추가한 기종은 한국형 난방방식에 적합한 바닥난방까지 가능하다”며 특징을 설명했다.

올해 공급목표는 냉난방용으로 2,000대, 냉난방 및 급탕용으로 2,000대를 보급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본사 전담영업부서와 전국 15개지점 및 450여 대리점망을 통해 제품홍보와 도시가스회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판매망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GHP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는 센추리는 현재 16RT 20마력급 8실멀티가 가능한 GHP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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