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터키의 LPG자동차 보유대수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50만대를 넘어섰다. 또 승용차 운전자 10명 중 4명은 자동차 연료로 LPG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터키 최대 LPG 공급사 Aygaz에 따르면 터키의 LPG자동차 시장은 2000년 이후 매년 평균 8%씩 성장했다.

2004년 138만톤 수준이던 오토가스 사용량은 지난해 269만톤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LPG시장 중 수송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73%에 이르렀다.

LPG충전소는 9,300개소로 확대됐으며 승용차 시장 중 점유율은 40%를 넘어서 휘발유 승용차보다 LPG승용차 대수가 더 많다.

14개의 제작사가 LPG차량을 출시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Aygaz의 관계자는 “현재 LPG의 경제성은 휘발유대비 25% 우세해 1만5,000km 주행시 개조에 투입한 비용이 상쇄되므로 인기가 많다”라며 “Aygaz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개발과 홍보를 병행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