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설비에 대한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설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고객인식을 높이고 점검지원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6일부터 9일까지를 ‘대용량 고객설비 점검의 날’로 정하고 전국의 중소·중견기업 등 840여 대용량 고객이 소유한 전기설비 일제점검을 시행했다.

고객설비 무상점검은 2011년부터 일부 사업소에서 간헐적으로 시행되고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대용량 고객설비 점검의 날’ 제정 및 일제 점검기간을 정하고 전국의 대용량고객에 대해 실시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객 소유 송배전선로의 점검 및 진단항목을 추가하고 해당 선로별 순시를 연간 3회까지 시행하도록 하는 등 대용량 고객을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 시행했다.

현재 대용량 고객의 대부분은 산업단지 내 공장 또는 고층빌딩으로 설비고장 발생 시 조업차질 및 고객불편 등의 큰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이에 한전은 고객설비의 고장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전문 기술인력을 활용해 분야별 특별점검반을 구성하고 열화상 및 초음파 등 과학화 진단장비를 활용, 고객설비 점검을 시행했다.

한전 경영진은 9일 충남 연기군에 소재한 중소기업 ‘쌍용 C&B’의 고객설비를 현장점검하고 고객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설비관리에 대한 상호협조와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한전은 대용량 고객이 소유한 전력설비에 대해 정기적인 무상점검 시행과 기술지원 확대를 통해 고객설비 고장에 의한 조업차질 및 고객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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