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EE-SA 이사회 연례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글로벌 표준개발 기관인 IEEE-SA(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 이사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방한해 정기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IEEE-SA 이사회 대표단은 카렌 바틀슨(Karen Bartleson) 신임 회장, 국내 최초 IEEE-SA 이사회 임원인 박기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위원 등 핵심 임원들로 구성됐다.

방한 일정 중 IEEE-SA는 기존 협력기관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관계구축을 위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한전기협회,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국내 5개 전기·전력 및 표준개발 기관과 공식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IEEE-SA는 방한 기간 중 국내 협력기관들과 협업성과와 향후 관계강화 방향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특허청 등과의 새로운 관계 구축을 위한 자리도 마련 될 계획이다.

카렌 바틀슨 IEEE-SA 회장은 “올해 이사회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라며 “한국은 IT, 소비자 가전, 자동차, 전력, 유무선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 분야의 거인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 표준개발 및 표준적용 분야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콘스탄티노스 카라챌리오스(Konstantinos Karachalios) IEEE-SA 전무이사는 “한국 파트너들과 협력을 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을 위한 열린 표준을 장려하는 것과 인류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중대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전지구적인, 그리고 협력적인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핵심적”이라며 “이번 방한은 기존 협력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파트너들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향후 사물 인터넷과 같이 한국 시장에 전략적으로 중요해질 분야에 대한 표준개발 활동을 장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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