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 신당4거리 교차로에 설치된 친환경 하이브리드 도로명판 야간 전경.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야간에도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풍력과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LED조명 도로명판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시(시장 최명현)는 22일 제천시 관문인 신당4거리 교차로에 제천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야간에도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할 목적으로 LED조명 친환경 도로명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 도로명판이 설치된 지점은 용두대로 지점과 외지에서 제천시로 들어오는 관문도로인 내토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로서 도로명주소 활용도와 인지도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의 친환경 공공시설물의 경우에는 태양광만을 이용해 축전한 후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게 하는 방식으로 설치돼 왔으나 이번 친환경 도로명판은 장마, 폭설 등의 악천후로 태양광으로 축전할 수 없는 경우 풍력만으로도 축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하이브리드방식을 적용한 설비로 구축했다.

박해훈 제천시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친환경 도로명판의 설치로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키게 됐다”라며 “이를 통해 주민과 민간기업에 친환경에너지 확대와 절약을 이끌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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