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승표 삼일냉장 대표
[투데이에너지]  “삼일냉장은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실제 우리 스스로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안전과 위생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러한 다년간에 걸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해 주신 것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제20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단체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삼일냉장(주)(대표 경승표)은 지난 1985년 설립돼 해외에서 수입되는 농·수·축산 보세화물을 위탁보관하는 냉동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경승표 대표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정부의 기본 안전수칙을 통과하기 위한 안전조치는 단발적이고 조직문화에 스며들지 못하기에 효과가 없다”라며 “무엇보다 지속적인 안전의식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정형화된 안전기준이 있어야 하며 현실적이고 행동 가능한 수칙이 동반돼야 진정한 현장 안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삼일냉장의 안전관리는 기술적 장비부문이 아닌 잘 갖춰진 체계적 통제시스템이 특징이다.

경 대표는 안전관리는 끊임없는 과정이지 어떠한 실적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기본 방침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변하는 환경에서도 더욱 발전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노력과 좀 더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한 결과 이번 가스안전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이러한 의식 아래 삼일냉장은 법적으로 요구되는 모든 교육과정은 물론 사내에서 자체적으로 이뤄지는 안전교육을 성실히 이행하되 보여주기 위한 혹은 기록을 남기기 위한 안전교육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또한 근래 발생한 냉동창고 화재나 가스누출 등 외부 사례를 심도 깊게 분석해 회사에 대비,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방지하기 위한 장치를 지속적으로 접목하고 안전과 관련된 부분이라면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결정, 실천에 옮기는 과정을 이행하고 있다.

경 대표는 “우리가 갖춘 안전장비 및 가스사고 대처 시스템은 다른 모든 경쟁사들도 갖추고 있으며 오히려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곳이 더 찾기 어려운 세상”이라며 “결론은 인식의 차이이며 특히 경영진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이러한 의지가 결여된 기업은 안전관리를 이루기 힘든 차원을 넘어 아예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