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 계열의 루마니아 자동차 제작사 다치아가 최근 선보인 로간 MCV 2세대 LPG모델.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르노 계열의 루마니아 자동차 제작사 다치아(Dacia)가 유럽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로간(Rogan) MCV 2세대 모델의 LPG차량을 선보였다.

다치아는 지난달 28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로간(Rogan) MCV 런칭 행사를 갖고 2세대 모델의 사양을 공개했다.

LPG 모델은 1.2 리터급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소비자 판매가격은 7,790유로에서부터 시작한다.

다치아는 지난 1999년 르노사의 투자를 통해 급성장한 곳으로 총 판매량 20만대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수년동안 공장현대화 작업에 투자한 결과 로간 모델의 매출은 5,000유로에서 15억유로로 치솟았다.

로간은 불가리아, 알제리, 모로코 등 유럽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르노 그룹의 두번째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르노는 “LPG 모델은 경제성이 뛰어나며 CO₂ 배출량도 가솔린모델 대비 10~20% 낮기 때문에 환경지향적인 소비자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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