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응기 기자] 태양광발전사업을 하고 싶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하다. 그러나 이젠 (주)이든스토리(대표 권오현)의 해줌(www.haezoom.com)에서 수익성 분석부터 중개서비스까지 원스탑으로 가능하다.

이든스토리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부터 시작된다. 권오현 이든스토리 대표는 해외 태양광 지리정보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면서 국내 도입을 추진하게 된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쉽고 빠른 태양광 예측 햇빛지도 ‘해줌’이다. 이든스토리는 햇빛지도를 통한 수익성 분석에만 머물지 않고 지난 4월29일 지붕 및 토지임대자와 태양광발전사업자를 매칭 시켜주는 태양광 ‘임대·투자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든스토리는 태양광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정보가 부족한 일반인들을 위해 태양광발전사업의 수익성을 분석해주고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곳을 임대하려는 고객과 태양광을 설치할 장소를 찾고 있는 고객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사업희망자들이 쉽고 편하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주택용 상품을 출시, 3kW 규모의 가정용 태양광설비의 설치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시공업체와 매칭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든스토리의 햇빛지도 ‘해줌’은 국립기상연구원과 기상청으로부터 태양광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일사량과 온도, 풍량에 대한 정보를 반영해 수익성을 분석함으로써 90~95%의 높은 일치도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독일 태양광 전문기업 ISIS(International Solar Information Solutions)와 햇빛지도 기술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향후 3D맵을 활용한 주변 태양광간섭 요인까지 파악할 수 있는 햇빛지도를 개발 중이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에 대한 정보 및 수익성 분석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에도 250~300명 정도가 홈페이지를 방문한다.

이든스토리는 지금까지 200~250건의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경북 영천에 99kW, 충남 천안에 30kW, 경기 고양에 30kW 등 총 4건의 발전소건설 실계약을 거뒀다.

▲ 권오현 이든스토리 대표.
권오현 이든스토리 대표는 “태양광 지리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하면서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는 국내 태양광시장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싶었다”라며 “이러한 태양광시장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악덕 브로커와 시공업체들의 난립, 가격의 표준화 부재 등 많은 문제점들이 산재해 있다”고 밝혔다.

태양광사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일반인의 경우 사기사건에 휘말리거나 시공업체의 거품시공, 가격표준화 부재로 인한 높은 설치비 등에 쉽게 노출돼 있다. 이로 인해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이미지 마저 나빠지고 있다.

이러한 위험요소에 노출돼 있는 사업희망자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시공업체와의 가교 역할을 해주는 것이 이든스토리의 역할이자 거품없는 깨끗한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 때문에 이든스토리가 협력 시공사를 선정하는데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다.

시장을 형성하기 위한 문제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실제로 전세계 태양광시장은 소규모의 분산형 발전으로 많은 보급이 이뤄진 반면 국내 태양광시장은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소규모 발전사업자들이 발전사업을 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권 대표는 끝으로 “오픈마켓 형식의 시장을 이끌어가기 위해 많은 문제점들이 산재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사업할 수 있도록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사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