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그린파워 프로젝트 금융 약정 체결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대구그린파워(사장 김영호)가 총 4,781억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약정을 체결하며 대구혁신도시 열병합발전사업추진에 돛을 달았다.

대구그린파워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B국민은행과 한국외환은행의 공동주선으로 총 4,781억원의 프로젝트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각각 50%로 구성되며 고정금리는 건설기간 5.4%, 운영기간 5.3% 금리를, 변동금리는 건설기간 기준금리+1.3%, 운영기간 기준금리+1.2%로 기존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대비 최저금리로 조달해 금융비용이 절감돼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혁신도시 열병합발전사업은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과 롯데건설, 대성에너지, 비에이치아이가 공동으로 대구혁신도시(동구 신서동 일원)에 총 사업비 6,375억원을 투자해 415MW 규모의 설비용량을 가진 친환경발전소를 2014년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 운영하는 사업이다.

건설이 완료되면 약 4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200만MWh의 전기를 생산해 부족한 전력예비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공은 롯데건설과 대성에너지에서 추진하며 책임운영은 최대주주인 남부발전이 담당한다.

정재홍 남부발전 관리본부장은 “발전소의 적기 준공으로 2014년도 하계피크에 기여함은 물론 안정적인 발전수익 확보로 출자사와 금융기관이 상호 Win-Win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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