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난 2012년 미국 전력산업의 총 생산액은 약 3,637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약 1.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2013년 2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2.61% 증가한 약 282억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윈도우 해외시장정보에 의하면 지난 1996년부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발전기자재 수요는 오는 2016년 약 245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중전기기 관련 제품의 총 생산액은 약 200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향후 미국 발전 기자재시장은 투자 유치를 위한 전력산업 규제 완화, 낙관적인 기계시장 전망, 안정적인 고정 투자 확대로 변압기(specialty transformer), 접지 개폐기(Metal-clad, Metal-enclose Switch Gear)등이 유망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컴퓨터나 프린터, 보안시스템 등은 갑작스런 전기 변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빌딩 건물주는 안정적인 전압을 수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압 조정 변압기(Voltage Regulating Transformer), 최신 접지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어 해당 시장도 유망할 전망이다.

특히 광역 정전 사태에 대비한 예비 전력시스템 구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 업체가 미국 전력 기자재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신뢰를 보여줄 수 있는 각종 인증을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판매 후 제품 서비스가 가능한 현지 엔지니어링 및 유지보수 서비스망을 구축해야 하며 과거 프로젝트 및 납품경력 등도 제품 구매 결정에 많은 영향을 준다.

또한 미국 판매 경험 및 프로젝트 참여 내역 관련 자료를 준비할 필요가 있으며 미국 진출 자료가 없다면 한국과 해외 다른 국가에 수출이나 프로젝트 참여 이력도 포함시킨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한편 1950년대 이후 산업 발달로 인한 에너지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6~12%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던 미국 전력산업의 총 생산액은 2000년대에 접어들며 매년 평균 3% 안팎의 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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