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LPG협회가 세계 최초의 터보 LPG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터보 LPDI2’차량을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서 전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세계 최초로 터보 LPG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터보 LPDI’ LPG차가 첫선을 보였다.

대한LPG협회(회장 홍준석)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일 개최된 제3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3)에서 고성능 친환경 LPG차량인 쏘나타 터보 LPDI 차량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쏘나타 터보 LPDI(Turbo-LPG Direct Injection)는 LPG엔진에 다운사이징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연비를 최대한 향상시키고 배출가스 배출량이 국내에서 가장 낮은 SULEV 규제를 대응하기 위해 개발중인 차세대 터보 LPG직접분사 엔진이 탑재된 차량이다.

이 차량에 적용된 터보 LPDI엔진은 고압 액상 상태의 LPG를 인젝터를 통해 각 연소실내에 직접 분사하는 기술로 기솔린 직접분사(GDI) 엔진 원리를 응용해 연비향상 및 유해 배출가스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친환경 차량이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이 기술을 이용해 현재 양산중인 2.0리터 LPI차량 대비 연비는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10% 감소시키는 한편 입자상 배출가스인 PM과 PN(수농도) 규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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