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수 지아이 라이팅 실장(가운데)이 ‘GE 에디슨 어워드 아태지역’최우수상을 수상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응기 기자] GE 라이팅은 한국의 조명 디자인 업체 지아이 라이팅의 최민수 실장이 ‘2013 GE 에디슨 어워드’ 아태지역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GE 에디슨 어워드(GE Edison Awards)는 전구를 최초 발명한 에디슨의 기업을 모체로 하는 GE가 1983년부터 개최해온 대회로 전세계 조명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우수한 조명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한 전문가를 선발해 시상한다. 이번 아시아 대회에는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에서 진행된 상업용, 산업용, 리테일, 외각 및 도로 조명 프로젝트에 적용된 총 14개의 혁신적인 작품이 출전했다.

아태 지역 최고상의 영예를 안은 최민수 실장은 18개의 할리스 커피 매장에 GE의 Energy Smart® LED PAR30 조명을 설치한 할리스 커피 프로젝트에서 조명 디자인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할리스 커피는 포근하고 안락한 조명을 구현해 고객에게 더욱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민수 실장은 독일 다름슈타트 대학교를 수료한 후 현대자동차, 삼성LED관계사를 거쳐 지아이 라이팅에서 조명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 한국은행 본점 및 지점, 한국가스공사 본사 및 지사, 부산 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등의 LED조명 및 에너지 컨설팅을 수행해 왔다.

이번 아시아 대회 심사위원단은 하오 뤄시(Hao Luoxi) 중국 퉁지대학교 건축 및 도시계획학과 교수, 리 티엔난(Li Tienan) 중국건축과학연구원 교수, 리어 시에(Lear Hsieh), 중국 조명 디자이너 협회장, 사코 케이치로 일본 SAKO Architechts Tokyo 설립자 등 아시아 전역에 명망 있는 조명 디자이너 및 업계의 권위자들로 구성됐다.

아시아 태평양 대회 평가 기준은 기능적 우수성, 건축학적 조화, 최신 조명 제품 및 기술의 효과적 사용, 적절한 색상형태 및 질감 노출도, 에너지 및 비용 효율성을 비롯해 GE의 조명 제품(램프나 LED등) 활용의 우수성 등이 포함된다.

2013 GE 에디슨 어워드 아시아 대회 심사위원장인 하오 뤄시 교수는 “할리스 커피 프로젝트는 현대적이고 우아한 조명을 제공함으로써 할리스 커피를 품격 있는 분위기의 커피숍으로 브랜드 포지셔닝 하는데 일조했다”고 평했다.

김기정 GE라이팅 코리아 사장은 “GE 에디슨 어워드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한국 디자이너가 아시아 전역의 조명 전문가들 제치고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은 한국의 조명 디자인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의 조명 디자이너들이 이 대회에 참가해 한국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할리스 커피 조명 프로젝트는 GE의 Energy Smart® LED PAR30를 사용해 기존 조명대비 85%의 에너지를 절약했으며 이로써 연간 약 1,4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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