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7일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사회적 기업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발굴 사업’ 9개사 및 ‘KEPCO 희망카페 설립 사업’ 1개사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발굴사업은 사회적 기업 인증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60개 업체가 공모해 ‘협동조합 온리(친환경 공예품 제작)’ 등 최종 9개 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서울 마포구 함께일하는재단에서 백승정 한국전력 경영지원본부장, 권춘택 노사복지처장, 이세중 함께일하는재단 상임이사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

KEPCO 희망카페사업은 인증 및 예비 사회적 기업, 소셜벤쳐기업을 대상으로 53개 업체가 공모해 최종 (주)자리(카페를 통한취약계층 청소년 일자리창출)가 선정돼 오는 8월 홍대입구 부근에 ‘KEPCO 희망카페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 규모는 5억원으로 9개 협동조합에 4억원, 희망카페 1호점에 1억원을 지원하며 협동조합 업체별로는 1,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선정된 사업에 대한 전문교육 및 사업 정착을 위한 컨설팅 등 협동조합이 설립·정착 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를 통해 약 60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사회적기업 인증 협동조합에 대해 설립에서 인큐베이팅까지 지원하는 것은 공기업 최초 사례라고 밝혔다.

또 작년부터 Micro Credit(직원급여 끝전 모음)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경영개선과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재활용 사회적기업 14개사에 노후 OA기기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한전은 2003년부터 저소득가구의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만4,110가구에 18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연간 2억4,000만원 규모로 약 1,500가구의 체납 전기요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속성장 가능한 사회적 기업 설립 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천해 인류와 사회의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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