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효율적 정보분석체계가 답”
“녹색성장, 효율적 정보분석체계가 답”
  • 송명규 기자
  • 승인 2013.07.03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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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흐름·주요 부품군별 분류 정보 필요성 제기
KiSTi, 유망·융합기술 플랫폼 구축 10월말 완료

▲ 녹색정보포털 전문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권영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녹색기술의 효율적인 정보분석체계 구축이 국내 연구개발 현장 활성화와 녹색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영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책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3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금홀에서 개최한 ‘녹색기술정보포털 이용자 간담회’에서 ‘유망·융합 정보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전세계에 흩어진 웹데이터, 논문, 특허 정보 등 최신 녹색 이슈 기술, 유망기술 탐지를 위한 정보제공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권영일 책임연구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너지·기후변화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키워드를 탐지하고 유망기술을 분야별로 발굴·제공해 국내 연구개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분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정보관리 기술 및 대용량 정보처리와 네트워크 분석 등 고도화된 분석기술을 통해 녹색기술분야 전문가를 확보하고 녹색기술의 국가별, 활동성, 수준, 시장확보력 등의 주요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또한 “이를 통해 녹색분야별 핵심기술을 도출해 유망기술 선정과 연구개발 우선순위를 도출해 정책입안자의 전략적인 신규기획과 연구개발 과제 선정을 지원하게 된다”라며 “기업의 녹색 신규 연구개발분야 발굴과 효율적이면서도 창조적인 R&D지원체계 구축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유재영 한국과학기술여구원 센터장, 김종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사업단 단장, 김진석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 박진호 영남대학교 교수 등 녹색에너지 관련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융합기술 정보분석 플랫폼’ 활용을 위한 의견 수렴과 녹색기술 정보분석체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분야별 전문가들은 관련 정보를 탐색 ·분석할 수 있고 기존기술과 장단점을 비교할 수 있는 등 활용성이 높은 플랫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상병인 한양대학교 교수는 “단순 전기에너지가 아닌 탄소 기반 화합물 생산을 위한 새로운 탄소재료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바이오매스는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폐기물, 폐목재 등 단위기술별 융합-연계를 통한 고부가화 신규 공정개발이 시도되고 있다”라며 “이에 관련분야 및 연구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안정적인 기술 흐름 분석을 위해 키워드 선정과 흐름분석까지 주기적인 자문을 할 수 있는 자문그룹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석우 에기연 풍력발전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풍력의 경우 전기, 기계, 전자제어의 다학제적 기술특성을 지니고 있어 전지기술, 전기차량기술분야 등 다양한 분야와의 기술연계성 분석을 통한 융합 가능성 분석이 강하게 요구된다”라며 “블레이드, 발전기, 제어, 증속기 등 13개 분야의 핵심 주요 부품군으로 분류 후 기술정보 분석이 필요하며 일부 국내기업들이 기술확보에 전념하고 있는 세부기술이 많아 단순 정보제공보다 중장기 개발전략 수립을 위한 지식맵 작성과 함께 어떻게 쓸거냐는 활용방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호 영남대학교 교수는 “생태계 창조형 태양광 R&D를 위한 녹색정보포털 구축과 활용이 필요하다”라며 “결정질 실리콘, CIGS박막 등 분야별로 기술개발 단계인지, 개발기술의 융복합에 의한 기술확산용 R&D단계인지 등 상세하고 정형화되도록 정리해야 혼란이 없으며 항목별로 국내 네트워킹 및 선순환적 개선시스템이 구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에너지융합연구단 책임연구원은 “현재 이차전지는 가볍고 작은 새로운 이차전지의 개발을 위한 기초 및 원천연구 강화가 요구된다”라며 “웹, 논문 등 최신 연구동향 파악이 수월해질 경우 이차전지 연구방향 설정과 향후 사업기획 활용, 동향 예측에 활용이 가능해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김종원 에기연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지금은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분야 핵심기술의 완성도가 정부 R&D 추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과거 다른 나라의 기술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넘어 유망한 기술을 찾아 연구하는 창조적인 단계”라며 “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 등 각 분야별 특성화를 위한 체계 정립과 융합사업화를 위한 통합로드맵 수립과 유지가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한 정보수립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현재까지 글로벌 녹색기술정보포털을 통해 852명 규모의 국내 최고의 녹색기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글로벌 녹색기술 정보 구축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원과 기존 에너지 고효율화 방안 등의 정보제공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10월말까지 시스템구축 전문기업인 (주)보우테크를 통해 ‘유망·융합기술 정보분석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11월부터 풍력, 태양광 등 분야별 전세계 녹색기술, 융합연계 방안 등 최신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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