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상운 (주)넝쿨 회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철저한 LPG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소형저장탱크 설치를 확대해 도시가스 등 다른 경쟁 연료와 대등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5년 6월까지 (주)넝쿨 회장으로 재추대된 조상운 옛 안산에너지 회장은 전국 곳곳에 영업소를 설치해 LPG판매 물량을 확대하고 전국적인 사업체로 넝쿨을 키워 나가겠다는 목표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원정·덤핑 LPG판매로 골치를 앓고 있지만 안산지역 만큼은 LPG시설에 대한 불법적 요소를 없애고 법정 안전관리 규정 준수를 기반으로 LPG판매물량과 시장 질서를 지켜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택지개발 등으로 LPG판매소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조상운 넝쿨 회장은 적극적인 홍보와 소형저장탱크와 금속 LPG입상배관을 무료 설치해 LPG산업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도시가스 보급 확대 등으로 LPG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넝쿨은 월평균 벌크로리 LPG판매 1,100톤, LPG용기 판매 350톤 등의 물량을 유지시키거나 소폭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범위도 점차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제주도에 성산SK가스 충전소와 판매소를 매입해 LPG자동차와 가정 및 상업용 LPG판매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진천사업소를 통해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산업용 고압가스를 병행하고 있다.

산업체, 음식점 등을 주요 대상으로 설치되는 소형저장탱크를 통해 LPG판매 및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전국 각 지역에 영업소를 설치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넝쿨이 보유하고 있는 가스전용운반차량만해도 30대에 달하고 벌크로리도 4대, 전국 각 지역에 설치된 소형저장탱크가 약 700기 정도이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넝쿨에 자본을 투자한 지분주가 50명에 달하지만 현재 근무하는 직원 숫자는 52명에 불과한 가운데 조상운 회장의 투명 경영에 대한 지분주의 신뢰와 믿음이 강해 최근 개최된 회의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2015년까지 2년 더 회장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직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LPG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장애인시설에 대한 연 5,000만원 후원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어 직원들로부터 많은 신망을 받고 있다.

조상운 회장은 “옛 안산에너지를 맡을 당시 부채가 적지 않았지만  연매출 180억원을 자랑하고 보유 부동산 등을 감안할 때 자산규모가 130억원 정도로 늘어났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또 “소형저장탱크를 통해 LPG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투자 자본을 축적하고 검침, LPG판매 대금 수금, 적정 LPG공급주기 등을 체계적이고 자동화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LPG판매사업도 다양화하고 보다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