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좌)가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으로부터 ‘서울시 환경상’을 수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경동나비엔이 서울시로부터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뛰어난 콘덴싱보일러 보급과 스털링엔진 및 연료전지 m-CHP 등 차세대 녹색에너지 기술개발에 앞장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가대표 보일러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 www.kdnavien.co.kr)이 업계 최초로 2013년 ‘서울특별시환경상’ 녹색기술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199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서울의 쾌적한 푸른 환경을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절약에 헌신·봉사해 온 기업, 단체, 시민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녹색기술, 에너지절약, 환경보전, 조경생태, 푸른마을 5개 분야로 나눠 대상 1명을 포함해 총 21명을 선정해 지난 5일 서울특별시 신청사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상은 경동나비엔이 에너지절감 및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난 콘덴싱 기술개발 및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위한 노력과 스털링엔진 및 연료전지 m-CHP 등 차세대 녹색에너지기기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서울시 환경상 수상은 보일러업계에서는 최초다.

경동나비엔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조하는 세계 일류 녹색기업’이라는 기업비전 아래 에너지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한 콘덴싱기술을 포함한 친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뛰어난 콘덴싱보일러를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개발하며 국내 최초로 보일러 제품에서 환경마크,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효율 친환경 콘덴싱 기술 개발 및 보급에 오랜 기간 힘써왔다. 경동나비엔의 콘덴싱보일러는 약 20%의 에너지 절감효과는 물론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탁월해 연간 이산화탄소 587kg, 소나무 211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세계 수준의 콘덴싱 기술을 보유한 경동나비엔은 우리나라 가스보일러 시장점유율 1위 및 25년 연속 콘덴싱보일러 생산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보일러기업이다. 북미, 러시아, 유럽 등 전 세계 30여 국에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2012년 기준 우리나라 보일러 및 가스온수기 전체 수출금액의 63%를 차지하며 22년 연속 수출 1위 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또한 경동나비엔은 고효율 친환경 기술인 콘덴싱 기술과 함께 세계시장에서 차세대 녹색에너지기기로 주목 받고 있는 초소형 가정용 스털링엔진 m-CHP(열병합발전시스템)와 가정용 연료전지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경동나비엔은 에너지빈국인 대한민국에서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콘덴싱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5년간 노력해 왔다”라며 “고효율 친환경 기술인 콘덴싱 기술뿐만 아니라 차세대 녹색에너지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일류 녹색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재단법인 ‘늘푸른’을 통해 환경기금을 조성,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주최 및 한국에너지자원경제학회, 국제온돌학회 등 환경·에너지분야의 연구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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