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공사(사장 송재용, 이하 SL공사)는 올해 환경분야 측정분석능력 숙련도 시험결과 ‘만족’으로 평가됨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5일 SL공사에 따르면 2013년도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실시한 수질 및 폐기물분야 등 환경분야 측정분석능력 숙련도시험에서 SL공사가 전 항목(BOD 등 20항목) ‘만족’으로 평가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SL공사는 수질, 폐기물, 악취 등 분석전문기관으로서 측정분석 능력의 향상과 분석결과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공립연구기관, 법정기관 등 전국 1,480여개 측정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숙련도시험에 참가해 왔다.

숙련도시험의 평가방법은 대상기관의 측정값과 기준값의 차를 측정값의 분산으로 나눠 산출하고 평가등급은 만족·불만족의 2단계로 구분해 평가된다.

또한 올해부터 법적으로 개정된 숙련도시험은 평가결과가 한층 강화돼 부적합기관 판정을 받는 경우 시험·검사업무정지로 3개월의 영업정지 등 불명예판정을 받게 된다.     

SL공사의 이번 결과는 항목별 환산점수가 만점에 해당하는 최소의 오차율 판정을 받아 명실상부한 분석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현재 공사는 최첨단 분석장비 확보 및 지속적인 시험분석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매년 6만3,000여건 이상의 시험분석을 실시, 주변지역의 쾌적한 환경개선 및 폐자원 에너지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L공사의 관계자는 “향후에도 최우수 측정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매립지 및 테마파크 조성 등 세계 최대의 환경명소로 탈바꿈하도록 관리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분석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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