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엔지니어링의 2,000RT급 원심식 냉동기.
[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귀뚜라미그룹의 냉방공조분야 계열사인 (주)신성엔지니어링이 원심식 냉동기로 ‘제1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함에 따라 고효율 친환경 냉동공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주)신성엔지니어링(대표 박대휘 www.ishinsung.com)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1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원심식 냉동기(SCR-TH Series)가 녹색기기부문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기술 및 에너지절약 효과가 우수한 제품,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모범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녹색기기부문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한 원심식 냉동기는 고속으로 회전하는 날개(임펠러)의 원심력으로 냉매가스를 압축하는 냉동방식을 통해 중소형 및 대형 건물의 공기조화용으로 에너지절감을 위해 많이 사용하는 장비다.

현재 200~2,000냉동톤(RT: 0℃의 물 1t을 24시간에 0℃의 얼음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냉동 능력) 용량별 8개 모델에 대해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친환경 대체냉매(R-134a)를 적용해 오존층 파괴지수가 ‘0’이며 국내 최고 수준의 높은 효율로 이산화탄소(CO₂) 발생량이 적은 친환경 냉동기다.

특히 운전상황에 따라 가동성능을 자동제어하는 인버터기술을 적용해 에너지효율을 최대 3배까지 향상시켰으며 사계절 내내 정밀제어를 통해 ±0.1℃ 편차 이내의 범위에서 냉수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운전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전기비용절감량(%)을 숫자로 설정해 시설관리 편의성을 제공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기기의 모든 데이터를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오피스, 쇼핑몰, 학교, 병원 등 상업용 빌딩과 1년 365일 기기를 가동하는 반도체공장, 데이터센터 등 산업현장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심야시간에 값싼 전기요금을 활용해 제빙을 수행한 후 활용하는 축냉설비에도 적용돼 에너지절약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신성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신성엔지니어링의 고효율 친환경 냉동공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고효율, 친환경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 및 출시를 통해 에너지절감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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