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보일러의 CO중독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CO검지기와 함께 측정데이터를 별도 기록관리까지 할 수 있는 전문 측정기기 국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가스관련 계측기기를 전문 취급하고 있는 선두전자(대표 윤명섭)는 최근 사용 및 작동이 간편하고 기존제품에 비해 측정범위가 넓은 휴대용 CO검지기 Spygas와 전문 계측장비인 Sprint 2000xt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계측기기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영국 텔레간(TELEGAN)이 제조한 이 제품들은 무엇보다 비전문가라도 손쉽게 작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성이 뛰어나다.

최근 출시된 Spygas의 경우 CO 검지를 위한 전용 계측기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화학식 센서 중에서도 정밀도가 가장 뛰어나다는 5F 전기화학식 센서를 채용하고 있다. 반응속도도 20초 이내로 기존의 제품에 비해 탁월하다. 특히 일반적인 제품의 측정범위가 1,500ppm인데 비해 이 제품은 0∼10,000ppm까지 대기중의 CO를 간편히 측정할 수 있다.

주변 밝기를 감지하는 명함 센서가 내장돼 어두운 곳에서는 자동으로 LCD창에 불이 들어오도록 설계돼 있어 편리하다. 1.5V 알카라인 건전지를 사용할 경우 LCD의 불이 켜진 상태로 3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휴대, 작동이 간편하고 깜직한 디자인이 특징이라 이미 영국에서는 일반 가정에서의 사용이 보편화된 상태다.

이 제품과 함께 판매되고 있는 Sprint 2000xt는 관련데이터를 측정, 보존할 필요가 있는 도시가스사나 보일러 제조사, 시공업체에서 유용한 제품이다. 산소, CO, CO2, CO/CO2, 연소효율, 가스누설검지, 가스압력 등 총 8가지를 제품 하나로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성이 광범위하다.

산소와 CO2의 경우 0∼25%까지 측정할 수 있으며 CO의 경우 0∼10,000ppm까지 검지가 가능하다. 또 가스누설검지기능의 경우 20∼10,000ppm까지 측정할 수 있으며 가스압력은 ±/100mbar까지 계측이 가능하다. 연소기의 연소효율은 0∼100%까지, CO/CO2는 0∼0.999까지 측정할 수 있다.

시간대별로 측정 포이트를 세팅할 경우 연속해서 측정대상을 측정 기록한다. 또 데이터를 무선 적외선 통신을 통해 별도의 프린터로 출력할 수도 있으며 컴퓨터를 통해서도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센서의 수명은 CO의 경우 3년이며 산소의 경우 2년까지 사용할 수 있어 현재 이 제품들은 CO에 대한 전문적인 측정장비로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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