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지난 84년 급배기형식(FF Type)의 급배기관을 개발한데 이어 86년엔 FF식 온·난방기용 열교환기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노종호 사장은 “최근 사고 유형을 보면 인증되지 않은 배기통 설치로 인한 CO 중독 사고가 많다”며 “인증된 제품 사용만으로도 사고의 위험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최근 한국금속은 진동이나 외부 충격으로 배기통이 이탈되지 않는 벽고정형 급배기관을 개발해 실용신안을 획득했으며, 오는 8월 경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노 사장은 “6월 초순 경 일본의 한 업체에서 배기통 수입을 위한 실사를 나온다”며 “이미 벽고정형 신형 급배기관은 일본에서 보편화된 형식으로 고가인 것이 조금은 단점이지만 설치와 이전이 용이하고 외관이 미려하다”며 제품 특징을 설명했다. 또 “배기 저항 최소형으로 배기 연장이 가능하다”며 “고가이다 보니 국내보다는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급화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에 설치해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