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호 영도산업 대표이사.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영도산업(대표 이광호)이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차량용 용기밸브, 온도감응식 압력방출장치에 대한 유럽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은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유럽기준에 따라 유럽 인증기관 중의 하나인 티유브이슈드(TUV SUD)와 함께 적합성 확인을 했으며 영도산업은 2년2개월여 동안의 연구 개발을 통해 이번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영도산업에서 인증받은 제품은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차량에 장착되는 핵심 부품이다.

수소연료전지 차량용 용기밸브는 작동압력이 700bar(약 713.8kgf/cm²)의 압력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초고압 대응을 위한 특별한 설계와 축적된 노하우 없이 개발이 불가능한 부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일부 소수기업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제품으로 특허 출원도 2건 이뤄져 독자적인 기술로 보호는 물론 수소연료 전지자동차 관련 부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개선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인증을 담당한 TUV SUD는 지난 2013년 6월14일 체코 법인인 티유브이슈드 체코(TUV SUD Czech)를 통해 한국가스안전공사 (KGS)와 ‘수소, 천연가스 및 LPG 자동차 가스부품 안전 및 성능시험분야 협력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