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미국 석탄 발전소는 2012년 기준 전체 발전량의 약 37%를 차지한 약 15억MW를 생산해 가장 큰 시장 규모를 기록했으나 지난 몇 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천연가스 발전소는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30%인 약 12억MW를 생산하며 증가 추세다.

최근 글로벌윈도우 해외시장정보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천연가스 발전소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발전량을 생산한 원자력 발전소는 2012년 7억6,000만MW를 기록하며 감소한 가운데 풍력, 태양열 등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은 급증했다.

미국 지역에서 가장 발전소가 밀집돼 있어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 지역은 석탄이 많이 생산되고 인구와 산업이 밀집한 북동부지역이며 이 지역은 전체 발전의 31.6%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 지역은 중공업이 발달한 일리노이 주와 미시간 주로 5대호 연안지역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으로 발전 종류별 발전소 개수는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발전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발전소의 약 30%인 5,574개의 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두 번째로 수력 발전소가 전체 발전소의 23%인 4,202개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화력 발전소 중 천연가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발전량을 기록하는 석탄을 이용한 발전소는 전체 발전소의 8%인 1,400개로 집계됐다.

오는 2016년까지 536개의 발전소가 신규 건설될 예정이며 발전량은 약 4만2,000MW로 증가될 전망이다.

석탄과 석유 발전소는 감소할 전망이며 천연가스와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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