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직영대리점을 대상으로 SK(주)가 석유제품 공급을 중단했으나 하루만에 다시 공급하는 일이 벌어졌다.

SK(주)는 SK글로벌 채권단이 공급된 석유제품에 대한 판매대금 지불을 이유없이 중단하는 등 정상적인 거래과정을 부정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어 29일 0시부터 SK글로벌에 대한 석유공급을 중단했다. 그러나 곧이어 채권단이 판매대금을 지불해 30일 0시부터 공급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SK(주)는 최근 SK글로벌 정상화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채권단이 정상적인 거래까지 부정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채권단이 원유도입에 필수적인 유산스(Usance)제공을 중단하는 것은 물론, SK글로벌 소유 주유소의 경쟁사 매각위협, 매출채권 전액 출자전환 강요 등 정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28일에는 석유제품 판매대금의 지불중단이라는 정상적인 거래까지 막고 있다고 중단배경을 설명했다.

SK(주)는 그러나 석유제품 공급중단 발표이후 SK글로벌 채권단이 대금을 지불키로 해 석유공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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