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올해 말 중앙행정기관의 성공적인 2단계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동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오는 12월13일부터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산업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 6개 중앙행정기관들은 오는 12월13일부터 31일까지 3차례로 나눠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한다.

기관별 이전 일정을 보면 먼저 가장 규모가 큰 산업통상자원부(1,120명)는 1차(12월13~15일), 2차(12월20~22일), 3차(12월27∼29일)로 나눠 이전한다.

교육부(직원수 640명), 고용노동부(730명), 국가보훈처(430명) 등은 1차(12월13∼15일), 2차(12월20∼22일)로 나눠 짐을 옮긴다.

보건복지부(960명)는 12월13일~20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920명)는 12월13~24일까지 이전을 마치게 된다.

또한 교원소청심사위원회, 해외문화홍보원,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광업등록사무소, 무역위원회, 전기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보훈심사위원회 등 10개 소속기관도 주무부처 이전 일정에 맞춰 오는 12월 말까지 이전한다.

이들 6개 중앙행정기관과 10개 소속기관에서 일하는 직원은 4,800여명에 달한다.

2단계 세종시 이전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행복청은 이들 기관들의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주거,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정주기반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2단계 공사는 7월 말 기준 1구역 75%, 2구역 6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1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세종시에는 지난해 말까지 1단계로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중앙행정기관과 조세심판원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복권위원회,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 6개 소속기관이 이전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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