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봉성 광물공사 자원기반본부장(우 4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동위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고정식)는 지난 3일 공사 중회의실에서 국내 석회석 시장균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봉성 광물공사 자원기반본부장과 백광소재(대표 조규남), 지엠씨 백운(대표 김병환) 등 제철·제강용 석회석 15업체가  참석해 국내 석회석 시장 확대와 부가가치 창조 방안을 토론했다.

현재 제철·제강용 석회석시장은 그 수요처가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 베스틸 등으로 한정돼 있고 고품위 석회석 광산이 많지 않아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생석회 가공기술 외에는 신규 개발 기술방안이 없어 부가가치 창출이 미흡한 실정이다.

업체 대표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체계적으로 광산을 개발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제철·제강용 석회석시장 확대의 주요 방안으로 꼽았다.

특히 최근 광물공사가 활발히 도입하고 있는 3차원 모델링 등 선진광산기술을 이전하고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지원을 지원프로그램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봉성 자원기반본부장은 “현재 광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업체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라며 “광물공사는 국내 석회석 광산을 비롯한 제반산업의 실질적 동반자로서 기술개발과 신규 활로 창출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물공사는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으로 7월부터 광종별 주요광산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공동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총 7차에 걸친 광종별 간담회를 통해 폭넓게 수렴한 의견들은 내년도 동반성장 지원계획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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