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전력소비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에 그치면서 올해 최저치 증가율을 나타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4월중 국내 전력소비가 243억4,800kWh로 전년동월의 228억2,100kWh보다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종별 전력소비를 살펴보면 주택용이 55억800kWh를 기록하면서 전년동월대비 가장 높은 10.1%의 증가를 나타냈고 이어 일반용이 47억100kWh로 8.8% 증가했다. 산업용의 증가율은 4.6%에 그쳤으나 전체 소비의 54.2%인 132억500kWh가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는 수출이 호조를 보인반면 내수부진에 따른 제조업 가동률이 저하되면서 산업용 전력소비가 둔화됐으며 이에 따라 전체 전력소비도 6.7%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한편, 1월에서 4월까지의 전력소비 누계는 총 1,002억9,300kWh로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했다고 산자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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