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좌 3번째)과 참석자들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는 10일 서울 역삼동 소재 르네상스 호텔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조성 협약과 해외수출 단체보험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조계륭 무역보험공사 사장, 김규태 기업은행 수석부행장, 중소기업 40개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해외수출 단체보험 및 보험(보증)료 지원협약 체결 △중소기업 부족자금 지원을 위한 100억 펀드 조성 협약 체결 △중소기업 애로사항 개선방향 발표 △중소기업 간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및 원자재 구입에 필요한 부족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과 기업은행은 각각 50억원씩 투자해 100억원 규모의 대출 재원을 마련하고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서발전 협력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또한 예탁금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협력 중소기업 대출이자 감면에 활용해 1.62%에서 최대 2.92%까지 중소기업 대출이자를 감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 증진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단체보험에 가입함으로써 개별 중소기업은 별도 가입 절차 및 비용 부담 없이 수출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동서발전의 협력 중소기업들은 물품 수출 후 해외바이어로부터 수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게 된 경우 무역보험공사에 수출보험(보증)료를 신청해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이날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직접 청취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방향을 설명하고 중소기업 대표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애로사항 90건을 구매확대, 기술역량 강화, 국내외 판로개척, 제도개선 등 4개 분야로 분류하고 그 중 76건은 현장에 즉시 적용했으며 나머지 14건은 제도 개선을 통해 단계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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