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우 3번째)과 조환익 한전 사장(우 2번째) 등 VIP들이 전시장내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산 전기기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출촉진을 위한 ‘2013 한국전기산업대전’이 KINTEX에서 10일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한전·한수원이 주관하는 전시회는 우리나라 전기기기분야 대표 전시회로 국내 산업의 현 주소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전기산업대전은 지난 1994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8번째 행사로 37개국 261개사가 참가, 1,000여개의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송배전, 원자력 및 발전기자재, 철도전력, LED 등 5개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출상담회 및 기술컨퍼런스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2020년 400억달러 수출달성 기반구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바이어(37개국 107명)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으며 기존의 아시아 중심 수출전략에서 탈피해 아프리카, 중남미, CIS 등 신흥국가 등으로 전기기기 수출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첫날 개막식에는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한 주요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전시회 개최를 축하하고 전기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한 11명을 포상했다.

초고압차단기, 무정전전원장치 기술개발 등의 공로로 정명림 현대중공업 상무보가 산업포장을, 김영종 대농산업전기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국무총리표창은 김상철 한국동서발전 처장과 김도완 송암시스콤 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관섭 산업정책실장은 치사를 통해 그간 우리나라 경쟁력 및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전기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2020년 세계 5위의 전기기기 수출강국 달성을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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