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익 한전 사장(앞줄 좌 3번째)과 김양원 신망애재환원장(앞줄 좌 4번째), 김주영 전력노조 위원장(앞줄 우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 노조위원장 김주영)은 13일 추석명절을 맞이해 장애인시설 신망애재활원(남양주 수동면 소재)에서 경영진과 노조간부 등 50여명이 모여 전기설비 점검·시설청소·재활작업장 제품포장 및 장애우와 함께 놀아주기 한마당 등의 봉사활동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전국의 한전 사업소에서는 374개 사회복지시설·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다문화가정·1단1촌 자매마을 등 소외계층들에게 추석명절 사랑나눔 성금 2억7,000만원을 전달하고 전기설비 점검, 무료급식, 목욕봉사, 청소, 명절음식 만들기, 문화체험 등 다양한 노력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전사회봉사단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웃사랑·재난구호·환경사랑·문화사랑 4개 분야에서 전국 295개 봉사단 1만9,500여명의 봉사단원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소외 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은 더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하나돼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함으로써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한전이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전은 추석명절을 맞이해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임금체불을 방지하고자 한전에서 발주, 수행하고 있는 각종 공사·물품 등의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한전은 진행 중인 공사 및 납품자재에 대한 기성 및 준공 검사 등 업무 처리를 적기에 완료하고 추석연휴 전에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3차 협력사 및 현장근로자들이 대가를 제때에 받을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력사간의 ‘대금지급 확인 모니터링’ 시행, 어음결제 관행 개선을 위한 ‘어음수령 신고센터’와 부당한 대금 인하 방지를 위한 ‘납품단가 후려치기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근로자들의 임금 체불 및 미지급을 방지하도록 ‘노무비 구분관리 및 지급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 임금 미지급사실이 있을 경우 즉시 시정 요구하고 미이행시 지방노동청 고발 등 엄중조치 예정이다.

한전은 추석 전 지급되는 공사·물품대금이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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