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좌)과 조정환 육군 참모총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16일 육군 계룡대에서 육군과 전력설비 통합방위체계 구축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6개 발전사 경영진 포함), 조정환 육군 참모총장이 참석했으며 협약에서 육군은 변전소, 발전소, 송전철탑 등 주요 전력시설에 대해 유사시 병력과 방호장비를 지원하고 한전은 육군에 전력시설 정보제공과 군시설 전기관련 안전점검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가기반시설인 전력설비의 완벽한 방호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환익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발전소와 변전소, 송전철탑 등 전기설비들은 전국에 산재해 있어 유사시 시설방호에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육군과의 통합방위체계 구축은 유사시는 물론 평시에도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담보해 국민들에게 편안함과 신뢰감을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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