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영 방사성보건연구원 박사팀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내 방사선 연구진이 개발한 알레르기 억제 연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연구원(원장 차창용) 방사선영향연구팀 김지영 박사는 생명과학분야에서 국제 최고 수준의 전문잡지인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게재된 ‘저선량방사선의 알레르기 반응 억제효과 연구’가 9월 월드바이오메디컬프론티어 알레르기분야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월드바이오메디컬프론티어는 2012년 설립돼 매월 10만개 이상 쏟아지는 많은 논문들 중에서 생명과학분야에서 획기적인 발견으로 생각되는 논문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이론 정립에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 등에 근간이 될 수 있도록 플랫폼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전세계 최첨단 생물의학 연구에 초점을 맞춘 조직이다.

김지영 박사는 “국내 유일하게 저선량방사선의 생체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는 방사선보건연구원의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많은 논문들 중에서 혁신적인 새로운 발견으로 선정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향후에도 과학계에 인정받는 획기적인 연구결과들을 지속적으로 밝혀내고자 노력할 것이며 저선량방사선 인체영향에 대한 객관적 지식을 기반으로 원자력 바로알기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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