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은 국내·외 투자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출자관리 강화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투자심의 프로세스 및 사후관리의 고도화를 내용으로 하는 ‘EWP 출자관리 모델 3.0’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발전5사 가운데 선도적으로 출자관리팀을 신설, 개발 또는 운영 단계에 있는 투자사업 관리에 대해 사업부서를 견제하는 동시에 협업을 통해 투자사업의 성과를 높이는 역할을 부여한 바 있다.

이번 ‘EWP 출자관리 모델 3.0’을 통해 투자사업 발굴 단계부터 최종 의사결정까지 전단계의 투자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특히 외부 전문가 참여 확대 및 리스크 발생 시나리오 중심의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통해 투자사업 리스크 필터링 체계를 갖추고 투자 의사결정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제고한다.

또한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및 출구 전략 실행 기준을 마련해 투자 심의 과정뿐만 아니라 투자사업의 생애 주기에 걸쳐 투자재원의 최적 배분을 기했다.

투자 사후관리 측면에서는 모니터링 강화, 리스크 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투자사업 환경 변화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출자회사 성과 평가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출자회사 임원 추천 기준 마련, 출자회사 임원의 경영 역량 향상 등을 통해 출자회사 거버넌스(Governance)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외부 컨설팅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출자관리 체계와 해외사업 개발원칙을 개발함으로써 투자 프로세스를 글로벌 수준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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