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이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 가상제어센터(VCC: Virtual Control Center)를 개소했다.

전기연구원은 10일 의왕분원의 스마트전력망연구센터에서 김호용 원장과 박경엽 선임연구본부장, 전력거래소, 한전KDN, LS산전, 바이텍정보통신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등 내외부 귀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관리시스템 가상제어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EMS 가상제어센터는 가상의 EMS 운영환경을 구축, 실시간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들의 테스트 및 검증 환경을 제공한다.

EMS 가상제어센터 개소의 목적은 전력공급을 24시간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용 EMS의 최적화 기능을 고도화함으로써 전력공급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해외 진출을 위한 완벽한 첨단기술을 개발·검증하는데 있다.

또한 가상제어센터는 전력계통의 정전방지를 위한 지능형 보호제어시스템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Test Bed)로 활용될 예정이다.

EMS 가상제어센터는 향후 산·학·연 연구개발을 통해 EMS 최적화 기반 응용프로그램 기술과 대정전 방지 안정화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곧 다가오는 전력수요 1억kW 시대를 대비해 국가전력망 운영제어기술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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