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은 1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노·사간부 워크숍에 신계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공기업 노사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병천 기획관리본부장, 처·실장 및 노·사협의회 위원 10명과 서차교 한국동서발전노조 당진화력 지부위원장, 남태섭 한국발전산업노조 당진화력 지부위원장 등 조합간부 15명 등 35명이 참석한다.
 
동서발전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모아 노동조합과 회사만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넘어 협력회사, 지역사회까지 아우르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노무팀의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노와 사, 노와 노의 대립과 반목을 청산하고 생산적 노사관계를 정착시켰고 특히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라며 “특히 동서발전이 2010년 8월 국내 최초로 시행한 마이스터고 채용할당제(채용인원의 30%)와 지난 9월 공기업 최초로 교대근무 체계 개선을 통해 신입사원 59명 추가 채용을 시행한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의 대표적 사례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차교 한국동서발전노조 당진화력 지부위원장은 “노와 사가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 책임이행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태섭 한국발전산업노조 당진화력 지부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은 피할 수 없는 시대흐름”이라며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을 보듬는 공기업 노동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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