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익 한전 사장(좌 1번째)과 Yukiya Amano IAEA 사무총장(우 1번째)이 면담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2013대구WEC 행사 3일차인 15일,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총회의 조직위원장으로서 총회 전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진행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며 바쁜 일과를 보냈다.

또한 조 사장은 해외사업의 기반을 넓히기 위한 초석을 마련코자 세계 유수의 에너지기업 수장들과 연이은 회담을 가졌다.

조환익 사장은 이날 오전부터 이탈리아 Enel사 CEO인 Fulvio Conti 사장과 면담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에너지시장 동향과 스마트그리드 협력방안 등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한데 이어 양사간의 에너지사업 상호협력 및 인력교류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MOU는 글로벌 유틸리티사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해외사업 추진 및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인적자원관리분야에서 상호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Yukiya Amano IAEA 사무총장과의 면담 자리에서는 원자력분야에 대한 한국과 IAEA간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2013대구WEC의 공식행사인 World Energy Leaders Summit에 참석, 주요 에너지기업 CEO들과의 활발한 교류활동도 이어갔다.

이후 세계 1위의 IPP 발전사업자인 GDF Suez사 Gerard Mestrallet 회장 일행과의 면담에서는 세계 원전시장 전망에 대한 상호 의견교환 및 향후 양사간의 협력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2013년 Forbes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7위인 리젠야 국가전망공사(국영송전망회사) 동사장을 만나 스마트그리드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중국 기업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WEC가 아시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감사하며 지속적으로 미래에너지사업을 공동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 국가전망공사 동사장도 이번 WEC에 참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전의 현재 기술과 과거 중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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