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 연차대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박세문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omen in Nuclear Global, 이하 WiN Global) 회장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제21차 WiN Global 연차대회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개최했다.

‘원자력기술: 지속 가능한 사회 경제 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차대회는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원전 선진국은 물론 에티오피아, 모리셔스 등 첫 참가국을 포함해 30여개국 200여명의 여성원자력전문인들이 참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의 각국의 원자력기술 동향과 대국민 원자력 이해증진 활동 경험을 교류했다.
 
이번 연차대회는 WiN Global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집행위원회 및 이사회, 20여개 지국의 국가별 활동보고서, Keynote Speech, 원자력 커뮤니케이션 워크숍과 후쿠시마 이후의 정책변화 워크숍, 원자력기술 세션 및 세계여성원자력상 시상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 세계여성원자력상(이하 WiN Award) 수상자는 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교통부 장관이자 전 에너지장관을 역임한 Elizabeth Dipuo Peters 장관이 수상했다.

WiN Award는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에서 원자력과 방사선이용분야의 발전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멘토링과 교육분야에 공로가 큰 전 세계의 여성전문가를 대상으로 매년 1인을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역대수상자로 프랑스 아레바 전 회장 앤 로버진(Anne Lauvergene)과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전 회장인 린다 킨 (Linda Keen) 등이 수상했다.

우리나라 수상자로는 ‘원자력을 이해하는 여성모임’의 초대 총재를 역임한 신영순 전 국회의원, 안명옥 17대 국회의원 및 서현숙 전 이대목동병원장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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