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합 공원화 조감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지난 16일 한국조경학회(회장 김한배)와 공동으로 개최한 ‘당인리 서울복합화력발전소 공원화 현상공모’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10일 현상공모 공고를 통해 총 32개 국내 조경업체가 참가했으며 공모작 7개 작품을 대상으로 16일 당선작, 우수작, 가작 등 총 3개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조경설계 이화원이 제출한 새로운 문화의 바람을 불어 일으키는 도시발전소 ‘Blowing Urban-Plant’가 선정됐다.

이번 현상설계공모는 중부발전이 새롭게 형성하는 서울복합발전소 공원부지에 ‘21C 도시재생형 공원의 새로운 모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공원’이라는 개념을 실현하기 위해 시행됐다.

도시와 자연, 그리고 역사와 문화·예술이 입체적으로 융합된 결정체로 꾸며져 공원 주변부 도시지역과의 흐름과 소통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주변지역의 경제, 문화, 사회, 환경 등의 활성화와 재생을 유도해 나가기 위한 계획 및 설계방안을 제시토록 했다.

당선작 ‘Blowing Urban-Plant’는 당인리발전소가 가지고 있는 장소의 의미와 역사적인 가치를 재정의해 지형을 새롭게 구축하고 주변 한강 공원과 홍대 문화거리를 연계한 장기적인 공원운영 전략을 제시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형 모델을 제안했다.

한편 우수작은 (주)씨토포스와 (주)라이브스케이프가 공동으로 출품한 ‘서로 다른 두 개의 기관이 작동하는 살아있는 땅을 디자인 한다’와 가작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의 ‘CHROMATIC HOLE’이 선정됐다.
 
중부발전은 10월29일과 30일 마포구청에서 입상작 전시회를 거쳐 현상공모 행사를 마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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