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거래소에서 회원사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지난 17일 여수지역 회원사 실무자 대상 순회교육 시행함으로써 2013년 총 5회에 걸친 회원사 순회교육을 종료했다.

회원사 순회교육은 정부의 ‘국민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기업체 및 유관기관 소통·협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전력거래소와 회원사간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5대 전력계통 취약개소를 선정, 해당지역을 방문해 한전 및 발전소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전력공급 부족으로 수급비상이 자주 발생하고 전력설비 건설 지연 및 설비 노후화로 전력계통 취약개소가 증가해 전력계통 운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2013년 순회교육 대상을 전력계통 5대 취약개소(울산, 고리, 인천, 수도권, 여수)로 선정했으며 지역별 전력계통 특성에 맞는 교육을 시행했다.

지난 5월30일 울산 및 고리지역 한전 3개 지역본부 실무자 대상 순회교육을 시작으로 5월31일 울산 및 고리지역 7개 발전회원사, 10월1일 인천 및 수도권지역 한전 5개 지역본부, 10월2일 인천 및 수도권 지역 12개 발전회원사, 10월17일 여수지역 한전 광주전남본부 및 7개 발전회원사 등 총 5개 지역에서 한전 8개 지역본부 및 26개 발전회원사 실무자 165명이 참석,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중선 전력거래소 관제훈련팀장은 “순회교육의 목적은 전력거래소의 단방향 전달교육이 아닌 상호간의 의견교환을 통한 소통 및 협력체제 강화에 있으니 열린 마음으로 교육에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순회교육에서는 전력수급 실적 및 전망, 지역별 계통운영 취약개소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전력계통 주요 고장사례 및 재발방지대책, 비상시 급전지시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이 종료된 후에는 교육에 참석한 실무자간 전력계통 위기극복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순회교육에 참여한 회원사의 한 실무자는 향후 순회교육의 개선방향을 제안했으며 그 외에도 전력계통 위기극복을 위한 상호협력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력거래소는 2013년 처음으로 시행한 순회교육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보다 개선된 순회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정부3.0 추진과제에 부합하고 전력계통 위기극복을 위한 전력거래소와 회원사간 소통 및 협력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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