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홍문종 의원은 21일 산업기술연구회 국정감사에서 정책자료집을 내고 한국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선진국에 비해 매우 저조한 수준이라며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의존도를 줄여나가겠다는 추세이고 이를 위해선 신재생에너지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며 하루 속히 선진국과 대등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소와 석탄 이용분야는 선진국의 2/3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경우 오는 2022년까지 원전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으나 이를 위해 이미 매달 7,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인상했으며 지속적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태양과규모를 50배 규모인 독일만큼 보급하려면 전기요금이 35%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신재생에너지분야 기술력의 확보가 절실하다.

홍 의원은 “전반적으로 부족한 신재생에너지에 전부 투자하기 보다는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분야를 선택·집중해야 하며 현재 연구중인 염분차 발전 기술의 성공를 바란다”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연구 성과가 미래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좌우 할 것이고 실용적이고 높은 연구 성과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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