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의 중성자산란장치를 이용하는 연구자 간 성과를 공유하고 융합 연구를 활성화하고자 ‘제9회 중성자 및 방사광 X-선 이용 첨단 융복합 분석 기술 국제 심포지엄’을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대한금속재료학회 기간에 병행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성자 빔 X-선을 이용한 철강 및 나노 구조 재료 분석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초청 강사로 나선다. 초청강사는 왕 준리 홍콩 시티대학 박사, 마사토 오노마 일본 재료연구소 박사, 알렉스 피롴코브 러시아 핵물리연구소 박사, 한영수 원자력연구원 박사, 원종한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 채근화 포항방사광가속기 박사, 박은수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연구로 하나로의 중성자 산란장치를 이용해 재료의 미세구조와 결함을 파악하고 첨단 소재 개발을 연구하는 중성자 산란기술의 현황과 전망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원자력 재료와 나노 재료 개발, 거대 구조물의 잔류 응력 측정 및 평가 등의 주제로 국내외 15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된다. 

이와 함께 한국원자력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신소재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첨단 융복합분석 기술 개발과 중소기업 기술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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