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한빛 2호기 증기발생기 보수용접부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오는 30일 원자로 가동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용접재질 확인을 위해서는 증기발생기 냉각수를 제거해야 해 원자로를 정지해야 한다.

특별조사위원회는 제13차 원자력안전위원회 결과에 따라 지역에서 추천한 전문가 등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4차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특별조사위는 용접부 안전성 확인방안으로 표면 재질검사, 비파괴검사(내부, 표면)를 통해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안전성 확인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검사를 수행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비파괴검사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2개 업체가 독립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한빛 2호기 증기발생기 안전성 조사와 관련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조사과정 및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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