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9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2.4% 증가한 387억8,000만kWh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용은 추석연휴에 따른 수출 감소에도 불구,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선박류 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수출호조 등으로 2.9% 증가했다.

또한 주택용은 추석연휴 등으로 가정에서의 전기사용 증가로 2.7% 증가했으며 일반용과 교육용은 조업·수업일수가 감소했으나 기온상승으로 인한 냉방수요로 각각 0.3%, 0.9% 소폭증가했다.

농사용은 중·남부지방 가뭄으로 인한 양수기 사용 증가 등으로 15.7%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9월 전력시장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0.4% 감소한 364억kWh를 기록했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6,769만kW(9월13일 오후 3시)로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으며최대전력수요 발생시 전력공급능력은 7,634만kW로 공급예비력(율)은 865만kW(12.8%)를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 동월대비 2.1% 상승(134.0원/kWh→136.9원/kWh)했으며 정산단가는 10.5% 상승(67.5원/kWh→74.6원/kWh)했다.

이는 연료가격 하락에도 불구, 유류 발전기의 시장가격결정비율 상승 등에 기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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