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좌)과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23일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와 ‘해외 수자원 및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해외 수력발전사업’의 미래 전략적 가치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공동투자와 기술교류,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해외 수자원 개발 및 수력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협력 △해외사업 현지 타당성 조사 공동협력 △해외 수력사업과 관련한 공동용역의 수행을 위한 협력 등 7개 분야의 협력방안을 담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으로 수력발전 기술능력을 보유한 국내 공공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스망까 수력발전사업 등 해외 수력발전사업의 내실을 더욱 기할 수 있게 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역시 중부발전이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의 수력발전사업에 공동투자 및 상호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양사는 각자의 사업분야에 대한 유기적인 정보교환과 해외 지사망 및 거점에 대한 상호협조를 통해 해외사업개발 및 수행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인사말에서 “수자원 사업이란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세계 수력발전사업 개발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해외개발 목표인 설비용량 1,600MW 달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 등 해외에서 양질의 프로젝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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